종교에 의존했던 우울증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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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ㅡㅅ 2022.09.01 10:05  
음 하루 먹어서 변화 크게 없을텐데...드라마틱 하게 느꼈나보네 신기하네 난 한달째? 부터 부정적 감정 변화가 줄어듬 지금은 adhd 약 까지 한1년 정도 내원 중인데 그냥 병원 가기전보다 낫다 약도 약이지만 중요한건 마인드야.. 여기도 본인이 우울증 같다고 여기면 일단 병원을 가서 약을 드세요. 내가 마인드라고 썼지만 마인드를 변화시키는게 약이라서., 일단 약물로 뇌를 바꾸는게 우선 순위
딩딩 2022.09.01 10:05  
다 맞으시는데 마인드->호르몬 이 아니라 호르몬->마인드 인것 같음요. 마인드->흐로몬 이 경지는 명상도인이나 성인급이나 되야되고... 병원가라는건 진짜 맞으심. 제발 우울하거나 원인모를 심장두근거림 이런거 있으면 병원가라 제발. 물론 심장 문제일수도 있지만 술담배안하고 심장내과에서도 원인못찾으면 신경과 가셔. 울 어머니 10년 부정맥 고생하시고 심장내과 대학병원 한국에 있는데 다 다니시고 안해준다는거 일주일에 3번씩 응급실 가서(내가 죽을뻔) 겨우 찍은 데이터로 시술이란 시술 다 받으셨는데 그래도 안나으시던 부정맥 신경정신과 다니시고 약먹고 싹 나음. 안가신다는거 진짜 억지로 억지로 모시고감 싹나음. 근데 절대 인정 안하심. 그냥 다른문제가 아니로 연세 많으셔서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노인성우울증인데 절대 인정 안하심. 그래서 몰래 약 끊으셨다가 또 도지심. 응급실 끌려가고 또 약 드시고 나으심.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정 안하심. 시술이 잘됬다고 믿으심. 연세 많으신 분들은 신경정신과에 대한 엄청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으신가봐. 넋두리 해봄
ㅋㅋㅋ 2022.09.01 10:05  
부정맥 때문에 빈맥 와서 쓰러지시고...그래서 응급실 가는 거? 나도 한 번 그랬는데...요즘 분노 때문에 많이 우울하다. 2개의 사건에 대한 분노 때문에 생활이 잘 안될지경임. 6개월째야...5월에 빈맥와서 119 실려갔고...
ㅇㅇ 2022.09.01 10:05  
정신병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 어머니들 세대(형도 3040이겠지?)에서는 너무나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져서 인정하지 않고 혼자 괴로워하거나 병세만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예 요즘엔 인식이 점점 바뀌고 있긴 한데 정신건강이 신체건강만큼 중요합니당
11 2022.09.01 10:05  
우리어머니도 부정맥으로 지금까지 응급실 3번 갔음. 2번째 간 병원에서는 공황장애일 가능성을 의심해보더라고, 근대, 어머니는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는 없고, 대신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한 성격임. 정말 원인이 심장에 이상이 있는건지 마음이 불안하고 그럴때 심장에 문제가 생기는건지 의사도 정확하게 찾지를 못함. 지금은 계속 부정맥약만 드시는중인데, 6년됐음.
ㅡㅅ 2022.09.01 10:05  
심장.혈관 이상 소견 없으면 공황일 가능성이 있음. 우울.불안 같은 정신과는 감정뿐 아니라 신체화 증상도 같이 동반되서 정신과 방문은 대부분 모든과를 돌아 종착지 수준.
11 2022.09.01 10:05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공황장애일수도 있을꺼 같아 어머니 모시고 정신과 한번 가봐야겠다. 좋은정보 고마워!!
궁금 2022.09.01 10:05  
정신건강의원에서 뇌파치료 권장하던데 어떤가요? 전두엽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서 자극을 줌으로써 불안 등을 낮춰준다던데..
ㅁㅁ 2022.09.01 10:05  
몰랐음? 과학 앞에 종교라 ㅎㅎㅎ
ㅇㅇ 2022.09.01 10:05  
우울증엔 힘든일하는게 최고다. 하루죙일 몸쓰다보면 그냥 살고싶어짐
1 2022.09.01 10:05  
그럴 우린 우울감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사람들이 우울감과 우울증을 많이 혼동함. 그래서 우울감인데 나 우울증이에요 라고 코스프레 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
명심 2022.09.01 10:05  
무식한 넘 다리부러진 애에게 달리기하라는거임
dfdff 2022.09.01 10:05  
무식한애들 특징... 그건 우울증 치료가아니야.. 방치지, 다리 잘려서 피 철철나는데 펜타젠붙이고 뿅간다 안아파~ 하는거랑 똑같은거야 병시나
ㅁㄴㅇㄹ 2022.09.01 10:05  
2 번째 3번째 향정입니다
4111 2022.09.01 10:05  
공황장애의 가장 큰 공포는 실제로 그증상이 일어난다는것이다
3211354 2022.09.01 10:05  
우울증약의 효과는 의외로 드라마틱할때가 많다. 사람들은 하지만 왜 널리 사용되어지지 않는가. 1. 정신과에서 처방하기때문이다. 소화기내과의 상당수가 심인성이고 내과의가 정신과를 추천했다가 내가 무슨 정신병이냐면서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정신과에 대한 거부감이 아직도 크다. 2. 효과도 큰 만큼 부작용도 크다.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는 약이다. 자율신경계를 뒤흔들기때문이다. 좋든 나쁘든 계속 유지해온 균형을 무너뜨려서 다시 재정비 시켜준다. 그 과정속에서 온갖 부작용이 발생한다. 자율신경으로 움직이는 그 수많은 기관중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곳이다. 약물 안정화 되는 기간이 일주일에서 한달정도 걸리는데 그 기간안에 대부분 포기한다. 약물이 쎄다. 힘들다.등등으로 효과를 보고 있음에도 나한테 안 맞는다면서 포기하고 만다. 3. 단 하루만에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몇개월씩 걸리는 사람도 많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난 여기에 속한다. 다양한 증상이 있지만 위장이 멈춘것같은 .. 음식을 먹어도 잘 내려가질 않아 몸무게가 25kg빠져나가면서 심한 우울증까지 오게되었다. 서서히 굶어죽는 느낌... 그에 반작용으로 살고 싶은 마음에 정신과를 갔다.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소화력도 나아졌다가 다시 안 좋아졌다. 이 과정이 5개월을 반복하다가 7개월즈음에 모든증상으로부터 해방되었다. 처음에 포기하려는거 더 이상 해볼것도 없고 의사가 꾸준히 먹으라고 해서 억지로 버틴것이.. 결국 효과를 본것이다. 기나긴 약물기간 동안 먹는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