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옛날로 비춰지는 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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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Comments
ㅇ 2022.11.22 12:06  
한국이 지금처럼 치안 좋고 질서의식 등이 정립된 게 cctv가 전국에 깔리기 시작한 2010년 정도부터임 90년대만 해도 9시 뉴스에 인신매매 뉴스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음 지존파니 막가파니 하던 것도 90년대고 군사정권 시절의 사회질서가 남아 있어서 군대 가혹행위나 학교 폭력도 일상이고 심지어 회사에서도 폭력이 있던 시기임 학교나 군대에서 폭행 당해 신고하면 당한 놈을 남자답지 못한 ㅄ 취급하고 도태시키던 시대임 강간 성추행 이런 건 뭐 신고율이 10% 될까말까 하던 시절
ㅇㅇ 2022.11.22 12:06  
cctv보단 스마트폰의 보급이 크다고 봄
ㅇㅇ 2022.11.22 12:06  
스마트폰 카메라 녹음 거진 100%범인검거 그래서 9시뉴스 잼없음 유튜브가 정보빨라서 빨리망하던가 빨리부자 대던가
ㅇㅇ 2022.11.22 12:06  
그래서 요즘은 8시뉴스를 더 많이 본다고 함
ㅇㅇ 2022.11.22 12:06  
90년대에 초딩 때 선생이 일렬로 애들 세워놓고 뺨 때리던 때임 2000년대 명문대에서도 신입생 모아놓고 기합 주고 하던 때였음 ㅋㅋㅋ 동아리방은 너구리굴이었고 2000년대 중반부터 빠르게 없어졌던 거 같음
ㅇㅇ 2022.11.22 12:06  
초등학교 맞아?
ㄴ 2022.11.22 12:06  
원래 과거는 미화되는 법이야
ㅈㅍㅅ 2022.11.22 12:06  
정서적 육체적 학대같은게 그때는 몰랐었던거니까 지금 기준으로 이야길 하면 안좋은게 맞음. 근데 그 시절은 몰랐으니까 그게 내가 학대를 받는다는 피해의식으로 스트레스를 받을일도 없었지. 물론 다 아는 지금에서야 그때로 돌아갈순 없겠지.
ㅋ 2022.11.22 12:06  
어린 시절 기억에 나는 게 지방 소도시 친척 집에 놀러 갔는데 그 동네 남자가 술에 취해서 마누라랑 애를 피터질 때까지 두들겨 패서 동네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출동해서 가정 문제라고 남자가 소리 지르니까 대충 말리다가 돌아간 기억이 난다 진짜 폭력에 대한 허용 기준치가 어마어마한 시절임 특히 서울 아닌 지방은 무슨 무법천지 비슷하던 시절
ㅇ 2022.11.22 12:06  
배웠다는선생부터 만만한집안학생 전나때렸는데 힘잏고돈있는애들 못건듬 특히 학부모회장
03-73 2022.11.22 12:06  
96~98년 중딩때는 선생 기분 나쁘면 그냥 싸다구 서너대는 기본, 반에서 한놈이 장난치다가 유리창 깼다고 토요일날 반전체가 학교 1층~4층을 포복으로 기어갔다오고 줄빠따 맞고, 둘이 장난치다가 커터칼로 살짝 베였는데 다치게 한놈을 담임이 손발로 한 30대쯤 두들겨 패고... 99년에 고등학교 가니까 그런 무지막지한 폭행은 없었네. 단체기합 받은적도 없고.
뉘집자식인지 2022.11.22 12:06  
보통 커뮤니티에서 옛날 순수했던 어린이들 사진이나 행복한 일상 예쁘게 찍힌 사진 올려놓고 옛날이 좋았지하면서 늙병필들 모여서 서로 추억 소환 많이하지만 게시물에 보다시피 추억 보정 엄청 들어감. 학교는 말 그래도 정글이었고, 시기는 폭력의 시대였음. 일진이란 용어가 없었을 뿐이지 학교 폭력이란 개념이 희박할 때라서 엄석대 노릇하면서 주변 애들 괴롭히는 인간들은 지금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진 않았을듯. 선생한테 이야기하기 어려운 건 예나 지금이나 같을거고. 체벌로는 선생이 일진들보다 더 한 인간들도 많았고, 엄석대 같은 놈들 교묘하게 이용해서 학급 분위기 조장하는 선생들도 있었음. 먹고 살기 바빠서 학생인권은 커녕 어린이 어른할 것 없이 인권, 주권 타령할 상황이 아니었음. 선생은 대놓고 촌지 받아먹고, 술집은 기본이고 영화관 버스 기차 내에서도 담배피던 시절이니. 이거랑 비슷한게 문화 비관론자들. 커트 코베인이 죽을때 락도 함께 죽었다는 둥 큐브릭 이후에는 혁신적인 영화가 없다는 둥 자기 젊은시절 작품이나 아티스트 나열하며 그 이후로는 '진짜'가 없다고 한탄하는 부류들. 공통점은 그 시대 상징적인 인물들(투팍, 비기, 비틀즈, 유재하, 제임스 딘, 말론 브란도 등등)을 대표적으로 꼽아서 상대방 반박을 미리 차단. '요즘 노래/영화는~'으로 주로 시작하는 레파토리. 주변에 그런 사람들 보면 자기 젊은 시절 이후에 디깅을 포기한 경우가 많고 요즘 접하는 문화라고는 티비나 채널 돌리면서 간간히 보이는 철지난 영화나 아이돌 음악인 경우가 많음. 자신의 무뎌진 문화적인 호기심이나 감수성은 생각 못하고, 옛날 타령만 하고 있음. 본인이 요즘에 아는 게 없어 술자리든 온라인이든 대화 주제에 끼어들지 못하니 고장난 녹음기처럼 노상 옛날 이야기만 하고 있음. 나도 80년대에 태어났지만 술자리든 온라인이던 말끝마다 옛날이 좋았다는 타령하는 인간들 보면 애잔함.
ㅊㅌㅇ 2022.11.22 12:06  
그때 시절이 지금보다 나았다는게 아니라 아무런 책임감 없던 시절이어서 나았지 이웃끼리 잘 지내는게 좋았지만 부모님들 사이에선 ‘윗집 누구 아빠는~’ 하던 시절이었으니 아버지들은 당신들 어린 시절이 좋았다고 하겠지 친척들도 북적북적 잘 지냈던거 같은건 우리 기억이지 부모님 형제들은 담배연기 속에서 고스톱 치며 잔소리 듣던 시절이겠지 과거가 좋아서가 아니라 책임감 적던 젊음이 그리운거 아니겠냐 물론 인생 실패한 애들이야 과거 말곤 씹어먹을 안주도 없겠지
파오후 2022.11.22 12:06  
상당히 부정적으로 세상을 보는거 같네요 그런 오래된 사진에서 그시대의 안좋앗던걸 보자는게아니라 어리고 순수했던 시절을 보자는거잖아요 동심의 세계로 다시 한번 가보자는 그런.....
ㅇㅇ 2022.11.22 12:06  
쳐맞은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지
남영동1987 2022.11.22 12:06  
중학시절 앞자리서 떠들었다고 선생님이 교탁부터 뒷문까지 발로 밟혀가며 계속 난타했는데 얘들이 어서 도망가 하길래 일어나서 도망감 그 수업은 끝났고 친구들이 수돗가로 와서 양호실에 데려감 양호실에 누워있는데 그 선생이 와서 2만원 쥐어주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함 그때 내용돈이 하루100원이여서 엄마 갖다드리고 난 다시 즐겁게 학교다님
시드 2022.11.22 12:06  
90년대가 좋았던게 아니라 그냥 우리의 어린시절이 그리운거임.....
핼조센 2022.11.22 12:06  
국민학교 들닭 세대라..90년대 초딩 모르겠어요
음 2022.11.22 12:06  
여긴 무슨 피해자 모임 같아.. 나름 즐거웠는데 ㅇㅇ
존맹거야 2022.11.22 12:06  
씨발 니가 1등 이거나 개좆밥 반 48등이었나부지
ㅇㄹㅇㄹ 2022.11.22 12:06  
뭐 쳐맞고 쳐 때리는게 디폴트긴 했지 남학교는 한교시 끝나기 무섭게 계속 쌈박질 소식이 들려옴 ㅇㅇ 미친시대임 가정폭력 당하는 애들도 많았고 주차장보면 항상 삥뜯는 놈들 숨어있고
asd 2022.11.22 12:06  
그때는 고추가 잘섰고 지금은 안서니까.
Dhdh 2022.11.22 12:06  
게임은 그때가 더 재미있었다.
물개 2022.11.22 12:42  
나니?
웰클리 2022.11.22 13:17  
노답
크리스테센 2022.11.22 13:53  
장난해?
옥기린 2022.11.22 15:08  
좋은 정보네요ㄱㅅ
브리 2022.11.22 15:48  
왜 저런거얌??
찬드라 2022.11.22 16:47  
또르르
아지주딘 2022.11.22 18:05  
등~~ 짝!
고트피드 2022.11.22 18:07  
1111111111
나노하 2022.11.22 18:11  
맞는 말이네요 ㅎ
무리엘 2022.11.22 18:40  
와 다행
아시나 2022.11.22 18:54  
멋지네 ㅋㅋㅋ
순차수업 2022.11.22 20:42  
오 탭!!
다락방형 2022.11.22 21:20  
위험하네ㄷ
균역청사목 2022.11.22 21:26  
왜 저런거얌??
차일공사 2022.11.22 23:12  
아 ㅋㅋㅋ
궁황 2022.11.23 00:35  
이거 널리 퍼트려야겠다
클라우디아 2022.11.23 01:46  
어우야 ㄷㄷ
투하조장 2022.11.23 02:20  
아왜이렇게웃기지
가우다 2022.11.23 02:24  
맞는 말이네요 ㅎ
명란젓코난 2022.11.23 03:02  
ㅉㅉㅉ
파라티온 2022.11.23 03:40  
봐야겠네요
제인 2022.11.23 05:35  
즈질.....
거르고스 2022.11.23 08:46  
니들 도대체 왜 그러는데ㅜㅜ
로드리고 2022.11.23 10:07  
무섭네요.
테바이우스 2022.11.23 10:11  
어디나 존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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