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 하다 만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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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omments
ㅇㅇ 2022.03.30 14:14  
낳기만 했다고 다 존경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성욕부산물을 생성했다고 뭔가를 이뤘다 생각하면 오산
00 2022.03.30 14:14  
막노동하는 게 죄가 아닌데 막노동을 부끄럽게 여기는 이 사회가 좀 안타깝네요. 만약 제가 공사판에서 벽돌나르고 있고 아빠가 그 모습을 우연히 본다면 아빠도 가슴 아플거고, 저도 그런 생각을 하는 아빠를 보면서 "불효자 죄송합니다"이런 생각할 거예요. 사실 이 사회를 돌아가게 만드는 건전한 노동을 하는 건데 죄를 느낀다는 게 참... 그래서 전 막노동을 해본 적이 없어요.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집에 돈이 많아서도 아니라 엄마,아빠한테 "니가 뭐가 못나서 그런 데서 일해"하면서 슬퍼하실까봐... 그래서 저도 어려서부터 공부만 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고 국어,영어,수학만이 사회를 발전시킨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다 뻥입니다. 우리 사회가 막노동,배달,도배,도축,택시이런 일 하는 사람들을 너무 천하게 봐요. 만약 저런 사람들이 없다면 우리 나라는 하루도 못 버티고 망할 거예요. 막노동을 아무도 안 한다면 누가 건물 짓습니까? 배달을 아무도 안 한다면 누가 택배,배달 시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직업을 천하게 보는 이 사회가 안타까워요. 육체 노동을 제공하는 건 절대 죄가 아닙니다. 스스로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이이루 2022.03.30 14:14  
이쁜 마음 가진 댓글 감사합니다.
Gunner 2022.03.30 14:14  
동의함. 모든 노동은 중요하고 몰 해도 남들한테 무시당하면 안되는데, 유고 사상으로는 절대로 안되는게 아쉬움.
ㅍㅂㄴ 2022.03.30 14:14  
어디서 연기냐 조현병 사이코패스 새끼야
상위 4프로 2022.03.30 14:14  
미친 ㅋㅋㅋㅋ
ㅇㄹㅇ 2022.03.30 14:14  
위 내용에서 막노동을 부끄럽게 여기는 부분이 어디나와????? 혼자 그렇게 추측하는거아님? 글에서 막노동판은 그냥 자식버린 아버지랑, 아들이 우연히 만나는 장소일뿐이지, 그 장소가 큰 의미를 두진 않는데? 글쓴이는 그저 15년전 자기 버린 사람이 아는척한게 화가나고 짜증이났다는게 글의 요지인데?
버지니아 2022.03.30 14:14  
막노동, 노가다판 등이라고 이라고 낮춰 부른것부터 좋은 장소에서 만난게 아니라는거고, 그런 장소에서 일하는게 좋은 일을 하는게 아니라는 뉘앙스가 느껴지는데????
ㄱㄱㅁ 2022.03.30 14:14  
그럼 너는 니 부모님 때문에 못 했으니까 니 자식은 꼭 니가 말한 그런 일들 시켜라. 나라를 지탱하는 숭고한 일이니까. 그렇게 할 수 있으면 니가 한 말 인정한다. 입으로는 무슨 말을 못 해. 그 일이 천하고를 떠나서 분명 힘들고 위험한 일이라 기피하는 직업이고, 개인마다 말 못할 사정이 다 있겠지만 자신이 어릴 때 노력하지 못 해서 또는 안 해서 다른 안전하고 소득이 높은 일을 하지 못 하기에 하는 사람이 많은 게 사실인데 왜 그런 건 고려 안 하지?
ㄱ 2022.03.30 14:14  
아무도 뭐라안했는데 혼자 찔리나? 그래 니말대로 직업의 귀천은 없지..근데 너같으면 자식이 먼지뒤집에쓰고 위험한 막노동 일해도 가슴안아파할자신있니?
ㅇㅇ 2022.03.30 14:14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어? 다만 나이 들어서 하루벌어 하루살고 남들보다 못한 벌이라면 부끄러운게 당연하지 공사 현장서 돈마니 버는 인부들 있겠지 그런 사람이 부끄러울까? 너도 부모나 자식이 막노동 하게 되면 지인에게 당당하게 말할수있냐?
ㅇㄹㅇ 2022.03.30 14:14  
직업에 귀천 있다
ㅇㅇ 2022.03.30 14:14  
귀천 있어
야호 2022.03.30 14:14  
직업에 귀천이 있으면. 내가 변호사면 지나가는 인부 때려도 됨? 직업엔 귀천이 없다. 천한 새끼들이 주로 하는 직업이 있을 뿐.
일본개객기 2022.03.30 14:14  
댓글이 거진 노벨글에 대한 글이네 ㅋㅋㅋ 막노동을  부끄럽게 여기는 이 사회가 좀 안타깝네요. 이지랄 해놓고 바로 다음줄에 "제가 공사판에서 벽돌나르고 있고 아빠가 그 모습을 우연히 본다면 아빠도 가슴 아플거고, 저도 그런 생각을 하는 아빠를 보면서 "불효자 죄송합니다"이런 생각할 거예요." 븅3이네 이거.. ㅋㅋㅋ
시무륵 2022.03.30 14:14  
자꾸 관심 가져주니깐 애가 이상해지자나 무시해 그냥
민법은 재밋오 2022.03.30 14:14  
저글의 요지는 그런 말이 아닌데, 벌써 막노동하는걸 부끄럽게 여기는 이 사회에 대한 언급을 한다는거는 본인의 깊은 마음속에 이미 저런 거를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고 있을거란 기제를 깔고 가시네요. 본인부터 착한 척 하는 가식을 부끄럽게 여기셨으면 좋겟네요. 글의 요지와 문맥을 파악하는 것도 연습하셔야할 거같에요. 나이먹고 이런 단문하나읽고 이런 것도 파악 못하면 무식하다는 소리들어요. 어디 모임 가셔서 본인의견은 왠만하면 내지마세요. 욕먹어요. 가만히 듣기만해도 중간은 갑니다. 불효자 죄송합니다라고 외치는건 지금 부모님한테 가셔서 당장 이야기하세요. 10대면 괜찮은데 20대 이상이라면 " 이 나이 먹고도 지적수준이 이정도밖에 안되는데,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 안해서 죄송했습니다. 앞으론 열심히 학습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라고 말씀하세요. 그것만으로도 기특해하실거에요.
제너럴 킴 재규어 2022.03.30 14:14  
동감. 지만 잘난척해 노가다판이 어디 아름답다고 해보쇼 ㅋㅋ
ㅇㅇ 2022.03.30 14:14  
그냥 비꼬고 싶은 거지??? 니글을 잘 요약하면 난 막노동이 부끄러워서 안하지만 막노동 하는 니들은 절대 자신을 부끄러워 하지마 화이팅!!~ 웃는 얼굴로 침뱉는게 이런거지? ㅋㅋㅋ
ㅇㅇ 2022.03.30 14:14  
최소 자산 10억 안되거나 최소 연봉 1억 안되면애좀 낳지마 제발
ㅇ 2022.03.30 14:14  
마인드...너무 불쌍...힘내요.
ㅇㅇ 2022.03.30 14:14  
대체 어떤 가정에서 살아왔길래 그러냐
ㅇㅇ 2022.03.30 14:14  
아랫댓글 ㅁㅁ가 써논거 봐봐 노가다김씨년아
중국병신 2022.03.30 14:14  
이건 지가 병신새끼라서 여자도 못만나고 아가도 못낳을거 같은 졷루저불쌍한앰생 이라서 그래 나도 망한 인생이니 다같이 쳐망하자 이런마인드임 병신 졷병신새끼임
ㅁㅁ 2022.03.30 14:14  
의사집안에 의사 나오고 노가다 집안에 노가다꾼 나오는거 과학이네
김밥천국 불신맨밥 2022.03.30 14:14  
위의 글을 보면 저 아들의 직업이 나와 있지 않다. 나도 20대 초에는 방학 때면 노가다 다니며 등록금 벌었다.
ㅂ 2022.03.30 14:14  
부모도리를 할 자신이없네... 안낳아야겠다
ㅇㅇ 2022.03.30 14:14  
키운부모 낳은부모 진짜부모는 누구?
ㅇㅇ 2022.03.30 14:14  
ㅋ말건 아빠가 노가다아저씨가 아니라 대기업 사장 이었으면 분노아닌 사랑이 되었을텐데
팩트 한마디만 2022.03.30 14:14  
마찬가지로 자식도 자식도리를 해야 자식임
아빠와아들 2022.03.30 14:14  
형들 나 서른중반 돌싱에 비양육자야. 48개월 (네살) 짜리 아들은 엄마랑 살아. 내가 지금 멀리 살아서 한달에 한번 정도 보는데. 만나서 몇일 같이 지내다보면 아들이 "엄마아빠 같이 같이" 이러면서 자다가 울고 그런다. 가슴이 찟어지내... 여기 이혼해서 나랑 비슷한 상황에 있는 형들은 이혼후 자식과의 관계가 어찌되? 아들이 몇년후면 초등학교 입학인데 부모에 대해서 어찌 생각할지 궁급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섭기도해... 양육비는 절대 미루지 않아. 이혼 사유는 불륜 가정폭력 도박 술 이런거는 아니고. 엑스랑 처가댁이 3대1로 날 잡다가 이혼으로 협박을 몇일간 계속해서 아들 지켜야한다는 마음으로 참다가 참다가 자살 직전에 급성 스트레쓰 쇼크와서 응급실에 실려갔었어... 그 이후로 한달간 일쉬었고 (뇌가 맛탱이가서)우울증 약먹고 정신과 다니고 지난 2년동안 그렇게 살고있어... 아들 너무 보고 싶다. 아들을 위해서는 백번 천번 대신 죽어줄수도있는데 이혼전에는 그래도 가족을 위해서 내가 대신 죽어 두사람 살릴수있다면 당연히 죽는게 나여야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혼후에는 내가 다른사람 다시 믿고 사랑하며 가정이룰수있을까... 라는 원초적인 의구심만 잔뜩 들어.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면 나중에 아들이 아빠를 어찌 생각할까 걱정도되고... 이혼남들 어찌 다시 일어서나 궁금하기도하네...
ㄴ 2022.03.30 14:14  
병 얻고 이혼하고 애 뺏기고 돈꼴고 이런 상황에서 현실적인 재기는 어렵고 그냥 빚 많은집 노총각이다 생각하고 살 수 있게 되면 그게 다시 일어선거임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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