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친구와 오래가기 힘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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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Comments
ㅇㅇ 2022.04.24 09:13  
핵심을 찔렀네 학창시절에는 인간관계가 지엽적이고 좁다보니 그 안의 몇몇 관계가 세상의 전부거든 그래서 마치 가족관계처럼 집착하게 되고 거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데 성인이 되고 어린 시절 그 관계라는 게 부질없다고 느끼는 순간 서로 이해관계가 맞거나 취향이 정말 잘 맞지 않는 이상 함께 어울릴 이유가 없어지지
321 2022.04.25 10:15  
지엽적이란 말은 부차적인이란 뜻인데 인간관계에 쓰기는 부적절한듯
9715 2022.04.24 09:21  
저는 사회에서 알게된사람들이 늘어날수록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만나고있는 친구들이랑 더욱더 돈독해지는거 같아요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 같구요ㅎㅎ
ㅇㅇ 2022.04.24 09:23  
니가 아직 어려서 그래 미혼이거나 30대면 그럴 수 있다
ㅇㅇ 2022.04.25 10:15  
니가 ㅂㅅ이라서 친구가 없는거야 단 한두명도 ㅎㅎ
ㅇㅇ 2022.04.25 10:15  
돈 권력 직위 명예 책임감 보는것이 전부는아니다 기타등등 이런것들을 몰라서그래 사회생활은 볶잡하거든 학창시절은 공부만하는 단순하게살지만
M 2022.04.24 09:42  
나도 경우에 따라선 그런 모임도 있긴 하더라 나 40대임
저도 2022.04.25 10:15  

비슷합니다 오히려 이것저것 잴것없이 만난 어릴적친구들이 전 만나면 맘편하고 좋고 자꾸 보고싶네요 자아는 청소년인 그때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애들도 맘안맞는 친구들과는 친해지기는 어렵죠 위에 게시물은 부분적으로만 동의되네요

ㅇㄹㅇ 2022.04.25 10:15  
나이 40넘어서 돈문제로 엮이게 되면.. 친구고 나발이고지 ㅋㅋㅋ
ㅈㅈㅈㅈ 2022.04.24 09:42  
나이먹으면 이상하게 불편하다 특히 요즘은 취미로 즐길것도 많고 혼밥 혼술도 편하게 하는시대라 약속 잡고 이런것보다 사회생활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고 하게 되는게 편함
11 2022.04.24 09:50  
매년 동창회가 있는데, 처음엔 20명정도는 모이다라, 30대중반부터 줄기 시작하더니, 40대 이후에는 5명정도 모인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 1. 친구보다 가정이 중요하니깐 2. 친구랑 노는 시간보단 돈버는게 중요하니깐 3. 자신이 친구들의 비해 못나가니깐 쪽팔려서 동창회 안나감
테크노골리앗 2022.04.24 10:08  
사회생활 하면서 서로 사는 모습들이 제각각이니, 만나서 공통적으로 할수 있는 이야기라곤 옛날 이야기뿐이고...씁쓸하게 현타가 오더라
1 2022.04.25 10:15  
니들은 학창시절 친구가 없구나?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면 편하게 어린시절처럼 놀 수 있는게 친구야 오히려 대학교만가도 이거저거 따지고 알거다 알고 관계를 형성하려니 힘들지 어릴때 친구는 정말 순수하게 사람만 보고 친분을 쌓았는데 나이먹고 사회적 지위나 성격이 어떻게 되든 일단 만나고 싸우든 놀든 하게 된다 그리고 동창회서 보는 친구를 친구라고 생각하지마 그건 그냥 성인돼서 만난친구랑 같은부류니까
혹시 2022.04.25 10:15  
너랑 친구들이 전부 같은 동네에서 시간 남아도는 고만고만한 일하면서 살면 그럴수 있지. 나이들면서 세상이 확장되질 않으니까 어렸을때 바가지에 담긴 물이 평생 고여있는거야. 활발하게 사회생활하면서 성장하는 사람이면 바가지에 물갈이가 안될수가 없단다. 네가 사는 삶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게마치 전부인것처럼 너희는 그런거 없구나? 하면서 시시덕거리는거 보니까 딱해서 적고간다
애기구나 2022.04.25 10:15  
동감
ㅎ 2022.04.25 10:15  
ㅇㅈ ㅇ ㅇㅈ
ㅇㅇ 2022.04.25 10:15  
안맞으면 부모형제도 안보게됀다
맞춤법충 2022.04.25 10:15  
됀다 → 된다 ‘되’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를 쓰면 됨. ‘돼’는 ‘되어’의 준말이기 때문. 헷갈리면 '되=하', '돼=해'로 바꿔서 말이 되는지 보면 됨. 됀다 = 되언다 (x) 한다 (o), 핸다 (x) → 된다
ㅇㅇ 2022.04.25 10:15  
학창 시절 모든 친했던 친구들과 30~40대 후반에도 친하게 지낼 수 없음 죽마고우처럼 위에 조건과 다름을 인정하고도 마음 맞는 친구 몇 명 있을 수는 있음
3636 2022.04.25 10:15  
케바케지 무슨 단정을 짓고 지랄이야.
44세 2022.04.25 10:15  
초 6부터 친했던 부랄친구가 있었는데 결혼한지 13년인데 아직 애가 없어 난 애가 셋이거든 내가 첫애 낳으면서 연락안되서 아직까지 안보고 산다. 내 결혼식 사회까지 본 놈인데 다른 친구들 아기보고 엄청 부러워 하더라고.. 본인이 애 못가진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 나더니 나하고 의절.. 참 어이가 없지 베프가 애 가진게 배아팠나봄.. 이젠 나도 정떨어져서 연락하고 싶은 의지가 사라짐
ㅇㅇ 2022.04.25 10:15  
배 아팠다기보다는 멀쩡하게 가정 꾸리는 친구들 보면 자꾸 자기 처지가 더 슬퍼져서 그런가 보지... 꼭 그렇게는 보지말어...
ㅇㅇ 2022.04.25 10:15  
이게 맞다… 난임이였어서 이 마음 안다 와이프 보기에도 미안해서 애가진 친구들하고 연락하기도 뭐하고 난임이 너무 심하면 본인 가족인 여동생네 애가진것도 보기 싫어지더란다…. 그래서 애 없는 친구들하고 연락할때는 절대로 애사진 먼저 안보냄 카톡프사로 애사진 한번도 걸어놓은적 없으며 상대방이 애사진 보여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먼저 공개안하고 안보여주고 얘기조차 먼저 안꺼낸다. 그게 예의라고 생각함.
komaba 2022.04.25 10:15  
너에게 그렇게 행동하게 만든 그 불임 친구가 예의 없는거임.. 아니면 그만큼 안 친한 관계지..
ㅇ 2022.04.25 10:15  
그걸 왜 불임친구 탓하는거야. ㅇㅇ은 본인이 난임이였어서 그 심정 알아서 배려하는건데.. 존나 친하면 친구 불임이건말건 애 사진 꺼내서 보여주고 애 자랑하고 그러냐? 싸패네
ㅇㅇ 2022.04.25 10:15  
단단히 착각하셨네요 친구 중에 불임인 친구는 없음.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먼저 아이 사진을 보여주지 않음. 예를 들어 커플에게 그쪽의 사정을 알지 못한 채 먼저 아이 이야기를 꺼내거나 하지 않음 미혼인 친구들에게 역시 먼저 아이 사진을 보여준다거나 하지 않음 기혼에 자녀가 있는 친구들에게도 먼저 아이 사진을 보여주지 않음 기혼에 자녀가 있는 친구들 상대로는 아이 이야기만 하는 정도. 회사 동료들한테도 아이 이야기 먼저 하지 않음. 딱히 상대방이 먼저 요청하지 않으면 이야기도 안 하고 안 보여줌 오로지 부모님하고 가족들끼리만 사진 공유
맞춤법충 2022.04.25 10:15  
연락안되서 → 연락 안 돼서 ‘되’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를 쓰면 됨. ‘돼’는 ‘되어’의 준말이기 때문. 헷갈리면 '되=하', '돼=해'로 바꿔서 말이 되는지 보면 됨. 되어서 = 돼서 (o) 하서 (x), 해서 (o) → 돼서
ㅇㄹㅇ 2022.04.25 10:15  
생각이 이렇게 짧을 수가 있나...인성 쓰레기네 진짜
23423 2022.04.25 10:15  
그걸 배아플꺼라고 생각하는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속좁네 친구 기분생각해라
ㅁㅁ 2022.04.25 10:15  
어릴때는 친구 많은게 사회성 좋은거라고 착각을 하는 나이니깐
ㅇㄹㅇ 2022.04.25 10:15  
사회성 좋은게 아니고, 20대까지는 친구가 인생에 제일 중요한 시기고 그게 전부인 나이지 ㅋ
. 2022.04.25 10:15  
나의 경우에는 고등학교때, 대학교때 친구들, 선배 후배들이 평생가는 경우인듯. 나이 먹을만큼 먹었고 친구 자식들 중에는 중학생 이상도 제법 있다. 친구들 결혼 할 때 사회 참 많이 봐줬지.
정의집행 2022.04.25 10:15  
그룹안에서 니가 편하고 잘맞는다고 느끼면 너가 느끼는 편안함 그 이상으로 더더더 많이 그사람들에게 잘해야한다 주변에서 너 편하도록 '노력해서' 맞춰주고 있다는거니까 아닌데? 우린 말하지 않아도 잘통하고 끈끈하고 뒤탈절대없는 진짜친군데? 응 아니야 그생각하고있는순간 3인이상 1병신법칙에 1이 너 역지사지는 진리
ㅇㅇ 2022.04.25 10:15  
잘난사람은 잘난사람끼리 못나면 못난사람끼리 고만고만하게 형성됨 최소한 내 부랄친구들은 다 그렇게 형성되어있어 경조사 가면 여실히 느껴지지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부랄 친구였던 비정규직 생산직사원이랑 치과의사끼리 만나봐야 추억딸 한번 치면 이후 할얘기가없자나 요새는 그럴일은 거의 없지ㅋ 개천에서 용나는 시절이 지났으니까 부모 능력에 비례해서 친구들 수준도 비슷해지는 세상이니까
ㅇㅇ 2022.04.25 10:15  
예시를 극단적으로 드니 이해가 잘 되네...
1 2022.04.25 10:15  
난 친구 7명 있는데 전부 중고딩때인데... 오히려 그 이후 친구는 없음..
피카츄 2022.04.25 10:15  
맞고 안맞고가 문제가 아니라 수준차이나서 그럼 ㅁㅁ 누구는 부동산을 사니 마니 하는데 누구는 그때 먹는 치킨값 엔분치고 있는데 친구가 될수가 있냐.. 살고 있는 대화의 주제부터가 다름 진짜 가끔만나는 사이면 추억얘기에 끝이지 계속만날만한 사이면 화제자체가 안맞음 돈따라서 사고의 흐름 자체가 다름 솔까 계속 유지되는 경우는 비슷하게 살아서가 대부분임
1234 2022.04.25 10:15  
자아라...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결국 끼리끼리 어울리지 않나? 어릴적 친구가 쭉 친구인데... 초등학교친구도 친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오히려 대학교 친구가 적고.
ㅁㅁㅇㄹ 2022.04.25 10:15  
저런 말은 늘 언제나 친구 없는 찐따들이 함 ㅋㅋㅋ 나이들면서 자아가 강해지는건 친구가 없기 때문이고 자아는 친구들에게 영향받으며 형성됨 자연스럽게 닮아진 친구는 그 무엇도 대체 불가능함 세월이 지나 만나도 편안한게 학창시절 친구임
ㅇㅇ 2022.04.25 10:15  
그래 너처럼~ 성인성장하면 끼리끼리 어울린단다~ 도둑들은 깜빵에서 서울대생은 서울대학교에서 고려대학생은 고려대학교에서 학교총장들은또 지들끼리어울려 삼성직원은삼성에서 포스코는 포스코에서 이런것들이 전부자기가만든 과거 업보란다
ㅁㅁ 2022.04.25 10:15  
이 형 말에 동의함 학급이라는 불특정 다수 집단에서 본인이 갖지 못한 장점을 갖고있는 친구들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유대를 형성해감 대학,사회는 오히려 비슷한성향 가진 놈들끼리만 모여 별 매력을 못느낌 학벌 좋고 직장 좋으면 벌이는 좋을거니 불편한 관계가 아니라 자주 볼 수는 있겠지만 인간적인 매력으로 뭉치게 되는 모임은 아님
파오후 2022.04.25 10:15  
결혼 하고 애낳고 다들 사는데가 멀어짐 그러니 보려고 해도 볼 상황이 안되지
ㅊㅋㅇ 2022.04.25 10:15  
어릴적 친구들도 나이 먹으면서 걸러져서 소수만 남는걸 불알친구라 하는거지 사회에서도 촘촘한 필터를 살아남은 지인들이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보는 거고. 근데 그 필터라는게 원글 사람이 말하는 것 땜에 생성되는거 맞는 것 같은데
234ㄱ 2022.04.25 10:15  
아무리 환경과 성격이 바뀌고 그래도 학창시절 친구들이 더 오래가고 더 남는건 사실...같이 공유한 경험이 많고, 히스토리 대한 정보가 많아 신뢰성과 다양한 의사소통이 가능해 만나면 이해 폭 넓어 편하고 그 시간이 길지. 비록 일부 거슬리는 행동이 나와도 그런 정보통해 나름 이해하고 받아주는 깊어지는 관계가 되는거고 나이 먹으면 더더욱..
ㅇ 2022.04.25 10:15  
한달마다 6명씩 모이는 고딩 동창모임 20년 넘었는데 아직도 회비가 2만원임. 두 친구가 공무원 공부, 고시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월 200벌고 다른 한명은 무직으로 부모님께 용돈받아 둘다 미혼으로 살고있어서. 그걸로 밥, 술 사먹기 쪼달리니 돌아가면서 내는데 이것들이 고마워하지도 않고 승진턱 낸다고 인당 10만원하는데 데려갔더니 "돈을 헤프게쓰면 언젠간 망하더라"는둥 비아냥거려서 존나 짱나는데 처지를 아니 다들 참고 있음. 여자 소개시켜달라고 하면서 살은 안빼. 옷도 후줄근하고 얼굴에 점이라도 빼라고 조언하고싶은데 다들 말 못하고 서로 미룸. 사실 그 친구들만 아니면 펜션 빌려서 가족들 동반 여행도 하고 싶고, 분위기 좋은 바에도 가고싶은데 고삐리처럼 2만원 걷어서 떡볶이, 노래방 가야될 수준. 옷도 명품 비싼거 걸쳤다가도 다시 내려놓고 후줄근하게 입고 나가는데 다른 친구녀석들도 다 일부러 그렇게 입고와서 우리테이블은 진짜 없어보임. 그래도 행여나 상처받을까봐 존나 신경써서 말하고 챙기는데 두 명이 자존심때문인지 예민하고 항상 우울하게 말함. 꼬박꼬박 나오는것도 신기하다싶은데 친구가 우리밖에 없는거같더라고. 이젠 대놓고 뭐가 먹고싶다고 말하는데 내가 왜 이 아까운 시간에 돈 쓰고 비위맞추고 있는지 현타옴. 회사동료들이랑은 좋다는 술집가서 서로 돈내겠다고 밀치고 2차가고 그런거랑 비교되니까. 적다보니 맥주 땡기네
ㅇㅇ 2022.04.25 10:15  
당연하지 시발 학교는 전학가지 않는한 정해진 위치로 3년내내 강제로 다니는건데 그때 친해져도 졸업하면 뿔뿔히 흩어지잖아
마동석 2022.04.25 10:15  
나이 먹더니 이상해진건지 원래 이상했었는데 내가 몰랐던건지 앞뒤 안맞고 내로남불 모습보면 참 이해해주는것도 한두번이지 싶더라
시무륵 2022.04.25 10:15  
그래서 나도 모임 안나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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